혈장치료제

코로나19혈장치료제

 

혈장치료제는 코로나 완치자의 혈액을 채혈한 뒤에 혈장을 추출해서 혈장 속 항체를 코로나19환자에게 투여하는 치료방식입니다.

코로나19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혈장치료제에 관한 내용이 뉴스에 종종 나오면서 혈장치료제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혈장은 한자로 血漿으로 혈액성분중에서 붉은색이 있는 부분 외에 투명한 옅은 노란색의 액체입니다.

혈액의 구성

 

이 혈장부분에는 수분이 90%를 차지하는데 나머지 10%에 아미노산,단백질,지질과 함께 면역물질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가 완치가 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혈장속에는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어서 이 혈장속에 들어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즉 혈장치료방법은 어떤 바이러스에 걸렸다가 완치된 완치자의 혈장을 그 바이러스에 걸린사람에게 투여해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 하는 치료방법입니다.

 

따라서 혈장을 타인의 혈액속에 투여하기 위해서 혈액을 분리하고 정제하고 농축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때 원심분리기가 사용됩니다.

 

원심분리기, 출처 : 옥션

 

원심분리기는 고속으로 회전하는 원심력을 이용해서 밀도에 따라 액체를 분리하는 기구인데요.

혈액이 담긴 시험관을 원심분리기에 넣고 돌리면, 무거운 혈구는 밑으로, 상대적으로 가벼운 혈장은 위로 각각 분리가 됩니다.

 

이렇게 혈액을 원심분리기를 통해서 분리하면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번 코로나19의 치료제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완치된 사람의 혈액에서 항체를 분리하여 코로나19에 걸린사람에게 주입하면 치료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게됩니다.

 

하지만 이 치료제에는 대량생산이 불가능하다는 맹점이 있습니다. 백신같은 경우에는 다량의 백신을 단기간에 생산 할 수 있지만, 이 혈장은 완치자의 혈액이 반드시 있어야 하므로 절대적인 혈장의 수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현대의 과학으로도 혈장은 인위적인 복제가 불가능한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완치자들의 혈장공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이것 또한 무턱대고 혈장을 공여받을 수 없는게, 타인의 혈액속 성분을 직접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그 혈액에서 B형, C형 간염이나 에이즈라 불리는 HIV, 그리고 매독이나 그외의 유전병들이 옮겨질 수도 있으며 마약을 투여한적이 있다거나 기저질환이 있을 지도 모르기 때문에 공여자중에서 이러한 경력이 있는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상으로 혈장치료제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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