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0944217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4일 기준금리를 연 1.0%에서 1.25%로 인상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4000명대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3%를 넘는 높은 물가, 가계부채 등 누적된 금융불균형 등에 따른 것입니다.
한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낮췄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0.25%포인트씩 연 1%까지 올린 바 있습니다. 이번에 0.25%포인트 추가 인상하면서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 가게됐다.
기준금리를 연속 인상한 것은 2007년 7월과 8월 2개월 연속 인상한 후 14년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가 연 12회에서 8회로 축소된 이후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