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K-방역성과 치하하며 관계자들을 격려

문재인 대통령은 4월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코로나19)방역 관계자 격려 오찬 간담회' 에 참석했는데요. 이날 행사에는 검역, 진단검사, 환자 이송·치료, 백신 접종·생산·개발, 마스크·진단키트·주사기 생산업체 등 각 분야의 방역 관련 담당자들 120명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이 자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마치기 전에 이 자리를 꼭 갖고 싶었다. 어느 자리보다도 뜻깊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여러분 덕분에 미증유의 감염병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잘 지켜낼 수 있었고 드디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사의를 표했습니다.

K-방역은 우리의 자부심이자 국가적 성취로 결코 폄훼될 수 없는 성과

 

 

전여옥, “5년 만에 쫓겨난 처지에 요란한 이별식”...문 대통령에게 독설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전 마지막 인터뷰 JTBC의 '대담-문재인의 5년'이 공개되자,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요란한 이별식"이라며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지난 25일 오후 8시 50분 JTBC와 청와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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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K-방역은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국민들의 높은 시민 의식과 방역진, 의료진의 헌신이 만들어낸 국가적 성취이자 결코 폄훼될 수 없는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평가하며, "(K-방역은) 세계가 인정하는 성공 모델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며 "우리 스스로도 우리의 역량을 재발견했다. 우리 역시 때때로 위기를 겪었지만 우리는 해냈다"며 "2년 이상 긴 기간 동안 코로나 대응에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한없는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얼마전 세계보건기구는 성공적 감염병 관리 모델로 우리나라를 꼽았다"며 "중증화율이 높았던 초기에는 코로나 확산 차단에 주력해 매우 낮은 감염률을 유지했고,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의 확산 시기에는 위중증과 치명률을 낮추는 데 집중해 국민의 희생과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했던 순간, 그 장면 하나하나가 눈에 선하다"며 "모두가 코로나 극복의 영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진단검사는 3T의 핵심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를 위해 폭염과 추위에도 365일 검체 체취와 밤샘 검사를 수행해주신 많은 분들께 노고가 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의료기관, 보건소, 국방부와 소방청의 파견 실무자들이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헌신해 주어서 코로나를 잘 극복해 오고 있으며, 진단시약 개발 회사와 검사의 질 관리를 해 주신 전문가들의 노고도 지대했고, 이러한 경험과 협력체계가 앞으로 새로운 감염병에 대응하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물론 코로나가 아직 종식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긴장하며 개인 방역을 잘 하고 새로운 변이나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대비도 해 나가야 한다"면서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잘 축적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방역 선도 국가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제도를 도입한 지 약 2년 1개월 만인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했는데요. 오미크론 유행으로 폭증했던 확진자가 감소세로 접어들고,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내려진 조치입니다.

또한 정부는 4월29일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도 발표할 예정인데요. 집회나 경기장과 같이 밀집된 장소에 한해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10명 이하의 사람들이 모이는 실외 장소에 한해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할 방침입니다.

 

 

29일 실외마스크 해제여부 결정

28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시민들이 모임을 갖고 있다.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의 일환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를 발표한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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