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소고기를 안 먹겠다"라는 릴레이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대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했던 방역지원금을 약속대로 일괄 지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소고기' 발언을 비꼰 것입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에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안과 관련한 민원 글이 다수 게재됐는데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과학적 추계 기반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한 코로나19 비상 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한 것에 반발하는 내용입니다.

발표된 보상안에 따르면 소상공인·소기업 551만개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손실 입은 업체에 한해 손실 규모에 따라 피해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손실 규모가 크면 지원금을 많이, 적으면 지원금도 적게 지급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지원금은 업체당 최대 600만 원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시기는 새 정부 출범 직후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후로 정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기자회견 당시 "중소기업 기본통계상 소상공인·소기업 약 551만개사가 2019년 대비 2020년과 2021년 입은 손실이 약 54조 원에 달한다"라며 "이런 숫자를 계산해낸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정확한 손실 규모 계산은 기본 중 기본인데 (문재인 정부는) 왜 정확하게 계산하지 않았는지 잘 이해가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지원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현 정부가) 국고를 효율적으로 쓰지 못했다"라고 지적했하면서 "그러다 보니 어느 정도 형편이 괜찮으신 분은 돈을 받으면 소고기를 사서 드셨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기존에 보상액을 정해 일괄 지급했던 데에서 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손실 보상안이 바뀌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 말이었는데요. 소상공인은 이런 안 위원장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새 보상안에 분노했습니다.

당초 윤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 "소상공인 1곳당 600만 원씩 일괄 지급하겠다"라는 1호 공약을 내세웠는데, 당선되니 말을 바꿨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또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영업시간, 수용 인원 제한 탓에 대부분 자영업자는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고, 정부 지침을 어기지 않고 방역에 협조했기에 정부도 '방역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일정 금액을 나눠줬던 것인데 안 위원장의 발언은 마치 여윳돈이 생겨 돈을 펑펑 쓴 것마냥 취급했다는 것입니다.

소상공인들은 인수위 홈페이지 내 '국민이 당선인에게 바란다' 게시판을 통해 이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아까운 국민세금을 들여 방역지원금을 줬더니, 돈 아까운 줄 모르고 소고기를 사먹은 자영업자들의 신용카드 내역을 샅샅이 뒤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더해서, 5월 10일부터 소고기를 구입한 자영업자들은, 검찰과 경찰, 국정원 전 인력을 동원해 잡아들여, 국가의 기강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하찮게 장사나 하는 것들, 이 기회에 본때를 보여 주어야겠지요?

기가 막힙니다. 안철수씨, 당신이 인간입니까?

앞으로 소고기 안먹겠습니다
그러니 1호공략 하늘이 두쪽이나도 지켜주셔야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국민들 소고기 못먹게 법안 만드세요
저도 이제 소고기먹는거 무서워서 피해다닐껍니다

소고기는 1000억 넘는 재산 정도는 가져야 먹을 수 있는 고급음식인줄 전혀 몰랐어요

서민으로서 감히 주제파악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1년에 추석, 설날  명절때만 조상님께 올릴 소고기국 재료용으로 300g 정도만 국민복지차원으로 정부에서 배급하여 주길 바랍니다

일철주야 국민을 위해 노력하시는 지체 높으신 안철수위원장님께서는 꼭 건강을 챙기셔야 합니다

업무추진비로 매일 꽃등심, 안심, 갈비, 치맛살, 안창살, 차돌박이, 아롱사태, 제비츄리 등 참숯불에 골고루 많이 구어 드시구요

내일 점심은 윤당선자와 한우꼬리곰탕 드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소고기안먹을께요.
대신 방역지원금 600만원 당선인1호공약인 600만원 약속지켜주세요.
방역지원금은 말 그대로 정부에서 방역한다고 피해본 소상공인들 한테지급되는의미입니다. 손실보상과는 다른 지원입니다.
그동안 최선방에서 정부의 방역체계 지킨다고 눈물흘린 자영업자들잊지마세요
최대600만원이아닌 최소600만원 보태서 1천만원 주겠다는게 윤당선인님 1호공약이였습니다.
소고기안먹고 살겠습니다.
대신 약속 꼭좀지켜주세요.
공정과상식이통하는세상에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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