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후 이어진 귀빈 만찬에서 김건희 여사와 만나 '잇몸웃음'을 보이며 대화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는 윤 대통령 취임식 마지막 공식 행사로 귀빈 만찬이 진행됐는데요. 윤 대통령은 각국 취임식 축하사절단과 정·재계 인사 등 내외빈 160여 명에게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활용한 '퓨전 한식'을 대접했습니다. 만찬 메뉴는 완도 전복, 금산 인삼, 구례 보리순, 가평 잣, 통영 도미, 공주 밤, 괴산 은행, 정선 곤드레, 제주 고사리, 김포 금쌀, 태안 모시조개, 충청 애호박, 개성 약과, 제주 애플망고, 고흥 유자 등 전국 각지 특산물을 요리한 퓨전 한식이었으며 만찬주도 국산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 6종이었습니다.

만찬 테이블에 놓인 디너홀더는 조선시대 관복에 달았던 흉배와 국화 매듭으로 장식했습니다.

정치권 인사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만찬장 안팎에서 주요 인사들을 맞이했습니다. 만찬장에서는 김 여사를 그간 강도높게 비판했던 윤호중 위원장이 조우하기도 했는데요. 김 여사는 양손을 모으고 미소를 띄고 있었고, 윤 위원장은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활짝 웃고 있었습니다.

이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강성 민주당 지지층은 윤 위원장의 페이스북 등에 몰려가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낮에는 민주당, 밤에는 국민의적. 아주 좋아 죽는다" "남자 새색시가 저런모습일까. 역겨움이 하늘을 찌른다" "윤호중씨 헤벌쭉 좋아죽는 모습, 민주당 비대위 망신이다" "정권을 내주고도 시시덕거리는 게 비대위원장이냐" 등 댓글이 달렸습니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는 “김건희 ‘특단의 조치’ 운운하더니. 김건희 특검법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위치에 있으면서 이 지X 민주당 망해라” “파평윤씨 종친 윤석열이 대통령 취임해 경사 났다 하더라도 시종일관 웃고 있어야 되겠는가?”등의 부정적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승리한 날”...취임식 만찬 자리서 윤 대통령이 외친 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 만찬 행사가 진행되기 전 “민주주의가 승리한 날”이라고 외쳤다.

www.insight.co.kr

 

 

형광색 셔츠 입은 김건희, ‘퍼스트독’과 尹 첫 출근 배웅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퍼스트독’이 된 반려견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길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로 출근한 가운데 부인 김건희 여사

biz.heraldcorp.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