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는 이름만으로도 거대한 느낌을 주는데요. 거가대교가 연결하는 곳은 부산시 강서구 천성동을 시작해서 가덕도와 죽도를 지나고 거제시 장목면을 연결하는 교량터널입니다. 총 길이는 8.25Km이며 거가대교가 생기기 전에는 부산에서 거제를 가려면 140Km를 달려야 했지만 현재는 거가대교 덕분에 이 거리가 60Km로 줄어들었으며 시간 또한 기존 2시간 남짓 걸리던 시간이 거가대교가 생긴 이래로 50분까지 단축이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거가대교가 언제 어떤 역사를 가지고 만들어졌으며 거가대교의 통행료는 얼마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거가대교의 연혁과 사업비
1. 거가대교 연혁
거가대교는 1994년에 김영삼 대통령이 당시 공약으로 거제와 부산을 연결하겠다고 했으며 실제 착공은 2004년에 시작해서 6년을 공사 후 2010년12월13일에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거가대교 개통식 다음날인 12월14일부터 일반차량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초기 1달간은 무료통행을 하였으나 2011년1월1일부터 통행료를 징수하기 시작했습니다.
2. 거가대교 사업비
총 사업비는 1조4469억이 들어갔으며 민간자본이 72%, 국고지원이 28% 투입되었습니다. 당시 민간사업자는 대우건설, 대림산업, 두산건설, SK건설, 고려개발, 한일건설, 원하종합건설, 한국도로관리(주)가 참여하였습니다.
거가대교 통행료
도로는 대부분 통행료를 징수할 때 거리를 기준으로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8.2Km의 거가대교는 1만원의 통행료를 받음으로써 12.3Km인 인천대교 통행료 5,500원이 비해서 배가 비싼 상태입니다. 참고로 인천대교의 차종별 통행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인천대교 통행료🔶
| 차종 | 내용 | 통행료(인천대교) |
| 경차 | 배기량 1000씨씨 미만 차량, 6종 | 2,750 |
| 소형 | 2축 차량(윤폭 279.4mm 이하), 모든 승용차, 1종 | 5,500 |
| 중형 | 2축 차량(윤폭 279.4mm 초과), 2종 | 9,400 |
| 대형 | 3축 이상 차량(10톤 이상), 3종, 4종, 5종 | 12,200 |
🔶거가대교 통행료🔶(2020년1월1일기준, 추후 2050년 12월31일까지 징수 예정)
위에서 나오는 소형,중형,대형의 기준은 한국도로공사 기준으로 실생활에서 차량 구매시 쓰이는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와는 다릅니다.
한국도로공사 차량 기준
1종(소형차) - 2축 차량, 윤폭 279.4mm 미만, 모든 승용차, 소형승합차(15인승 이하), 소형화물차(1~1.2톤)가 해당되며 이 차종이 언론보도상의 통행료 기준(택시 포함)
2종(중형차) - 2축 차량, 윤폭 279.4mm 초과, 윤거 1,800mm 이하 중형승합차(카운티, 레스타), 중형화물차(2.5~5.5톤)
3종(대형차) - 2축 차량, 윤폭 279.4mm 초과, 윤거 1,800mm 초과 대형승합차(9m급 이상), 2축 대형화물차(5.5~8톤)
4종(대형화물차) - 3축 대형화물차(11~25톤), 차량 견인 중인 2축 견인차, 1축 소형 트레일러(캠핑카 등)를 연결한 차량
5종(특수화물차) - 4축 이상 특수화물차(덤프트럭, 트레일러), 2축 소형 트레일러를 연결한 차량
*차량 견인 중인 3축 견인차 포함
6종(경형자동차) - 배기량 1,000cc 미만으로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