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훈이 웬만하면 옷을 세탁하지 않는다고 고백을 해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에서 장발의 조각미남이라 불리는 배우 김지훈이 출연해서 모벤져스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장발 스타일로 등장한 김지훈은 "(머리) 기르게 된 지 3~4년이다"라며 "한동안 일을 쉴 때가 있어서 관리를 안하고 방치하다 보니 기르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지훈은 "조금 길렀을 때는 주변에서 '괜찮은데?', '나쁘지 않은데?'라고 해서 이왕 기른거 장발까지 해볼까 싶어서 기르게 됐다"라며장발 후 생긴 습관에 대해 묻자 김지훈은 "귀를 쓸어넘기는 습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 늘 헤어밴드가 손목에 있기도 하다"고 말했으며 이에 모벤져스들은 " 근데 빗질 안한 거 같다 부스스한 느낌"이라 하자 신동엽은 김지훈을 대신해 "숍 다녀온 것, 돈 많이 든 스타일링"이라고 답해 폭소를 터뜨리게 했습니다.
또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김지훈은 "자취생활 오래하니 레시피를 직접 만들어 피자 토스트 화제가 됐다"며 "한때 맘카페 유행됐다"며 요리금손도 인증했는데요.
무엇보다 이날 김지훈은 "저는 '미우새' 자격미달, 어머니가 저를 너무 기특해하신다"고 말했지만 이에 서장훈은 "소문엔 옷을 잘 안 빨아입는다고 하더라"며 한 번도 안 빤 옷도 많다는 제보를 언급하자, 김지훈은 "옷이 망가지는 거 같아 최대한 깨끗하게 입어 국물 튄 부분만 닦는다"면서 "손빨래도 하지 않고 하얀 티셔츠중에서는 한 번도 안 빤 옷 많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귀를 의심하며 멀찌감치 떨어져 앉았습니다.
김지훈은 "다행히도 저는 체취가 안 나는편이고, 잘 말리면 뽀송해진다 오늘입은 바지도 5-6년 입었는데 한 번도 빤적이 없다"며 대답, 모두 "진짜 자연인"이라고 하자 김지훈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