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 취임 즉시 군장병에게 월급 200만원 주겠다더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의 안철수가 문재인정부의 국가재정과 경제 상황을 '빚더미'이라고 표현하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안철수의 작심발언 “문정부 성적표, 경제 엉망에 나라는 빚더미”

취임 즉시 장병 월급 200만원 외치더니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치기소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을 소개하는 기사를 링크한 뒤 "선거 기간에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소상공인 50조원 손실 보상, 취임 즉시 장병 월급 200만원을 외치더니 이제 와서 곳간 타령이냐"라고 말했습니다.

 

전날 안 위원장은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경제는 엉망이고 나라는 빚더미고 국민은 허리가 휘는 상황입니다. 이것이 새 정부가 현 정부에 물려받은 성적표라는 점을 국민께 말씀드려야 한다"라면서 "부동산도 코로나 대책도, 경제도 국가재정도 사실상 우린 폐허에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생 안정과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루는 과제가 쉽지 않다는 점을 언급한 발언입니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민망해서라도 자신이 뱉어놓은 말을 지키려 노력은 해보고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윤 당선인이 살 집은 군사작전 하듯 밀어붙이면서 국민께 한 약속은 종잇장 뒤집듯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역 장병들

곳간 타령은 보고싶은 것만 본 것

고 의원은 "곳간 타령도 틀렸다"고 했습니다.

그는 "3월 수출 634.8억 달러(1956년 무역통계 집계 이래 역대최고 실적),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 20.2조원(박근혜 정부에서 물려받은 것보다 많은 금액), 외국인 투자 34% 증가(박근혜정부 대비), 유니콘 기업이 3개에서 18개로 증가"라고 말하며 세상을 보고 싶은 대로 보지 말아 주십시오. 라고 덧붙였습니다. 오히려 문재인 정부에서 곳간이 채워졌다고 주장한 셈입니다.

 

 

김건희 여사 위한 '2 부속실' 폐지하지만....'제1부속실'로 우회 지원 검토

 

황교익 "尹정부 장관 자녀 표창장 공개하고 허위면 학력 박탈해야”

 

폐지 약속했던 '여가부'도…장관 후보자 발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