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책협의단, 윤 당선인 친서 들고 일본 방문

'한일정책협의단'이 윤석열 당선인의 친서를 들고 일본을 방문하는데요. 윤 당선인이 외국에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하는 건 미국에 이어 일본이 두 번째입니다.

최근 독도는 한국이 불법점거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일본을 윤 당선인의 발빠른 행보로 한일관계의 매듭을 풀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된 日총리 기시다..."독도는 한국이 불법 점거중인 명백한 일본 영토"

일본이 변할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이번에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청을 받은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의 총리 취임 이후 처음 내놓은 2022 외교청서도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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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윤 당선인 측은 "한일정책협의단은 오는 28일까지 닷새 간 일정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는데요.

협의단은 2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서 일본으로 출국해 일본 외무성을 비롯한 행정부와 국회, 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 등을 두루 면담하며 정책을 협의할 예정이며, 냉각된 한일 관계, 한미일 협력정책 등에 대해 두루 협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협의단은 기시다 후미오 현 일본 총리 면담도 추진 중이며 성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면담이 이뤄지면 기시다 총리의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여부 등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현지 매체들 사이에서는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아베 신조·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면담도 추진 중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선된 후 미국이어 두번째로 일본 접촉하는 윤당선인 측.

이번 협의단은 총 7명으로 구성됐는데요. 국회 한일의원외교포럼 공동대표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단장,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부단장을 각각 맡았으며,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장호진 전 주캄보디아 대사도 협의단에 합류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4) 할머니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찾아 위안부 문제의 유엔 고문방지위원회(CAT) 회부를 촉구하고, 내주 방일하는 한일정책협의대표단(정책협의단)과 동행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ICJ 회부 추진위 제공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최근 브리핑에서 "대북정책에 대한 공조,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는데요. 문재인 정부 하에서 냉각됐었던 한일 관계가 녹아내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으며 강제징용·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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