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과 만남 후 내뱉은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 논란에 대해 미 국무부와 백악관 측이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23일 MBC 뉴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진 직후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한국의 대통령이 미국 의회를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미 국무부는 “한국 관료 발언은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는 답변을 했으며, 백악관은 아예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대신, 미국의 주요 언론이 서울과 워싱턴 발로 윤 대통령 발언을 보도했습니다.

 

 

WP,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를 모욕했다" - 여성신문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파문과 관련해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미 의회를 바보(idiots)라고 모욕했다고 보도했다.WP는 22일(현지시각) “국회(미 의회)에서 이XX들이 승인 안해

www.womennews.co.kr

먼저, 워싱턴 포스트는 윤 대통령이 미국 의원들을 'idiot'이라고 모욕하는 발언이 방송사 마이크에 잡혔다고 기사화 했습니다.

영어 'idiot'은 사전에서 '바보, 멍청이'로 해석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백악관이 곧바로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한국의 야당은 윤 대통령의 발언이 "미국 의회를 더럽힌 욕설, 중대한 외교적 사고"라면서 비판했다는 내용도 전했습니다.

보수 성향의 폭스 주요 뉴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을 보도했습니다.

 

 

尹대통령 '막말' 논란, 외신들도 잇따라 보도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 논란은 주요 외신들에도 보도됐다. 방미 중이었던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

www.pressian.com

[미국 폭스 뉴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수요일 유엔 총회 발언에 대한 '핫 마이크(우연한 녹취)'로 화제가 됐습니다."

또 CBS는 "이미 기록적으로 낮은 지지율과 싸우고 있는 윤 대통령이 미국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하는 게 방송사 마이크에 포착되면서 또 다시 곤경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사회 관계망 서비스에서도 윤 대통령의 발언 영상과 관련 기사가 돌면 미국 사회 내에서도 논란의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 : "한국 공직자 발언은 한국정부에 문의해라" | 정치유머 게시판 | 루리웹

미국 국무부 : "한국 공직자 발언은 한국정부에 문의해라"

bbs.ruliweb.com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보통 대통령이면 ‘president’라고 하는데 공직자 ‘officials’로 격하했다”, “미국 화난 게 보인다”, “외교사에 한 획을 그었네”, “그래도 저 정도면 진짜 꾹 참은 거다”라며 윤 대통령 발언을 비난했습니다.

또한 미국 민주당 하원 의원 카이카엘은 23일 본인 트위터에 “지지율 20% 대통령님, 조국에 집중하라”며 윤 대통령의 발언을 직접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트위터에서 즐기는 Congressman Kaiali‘i Kahele

“20% approval rating 🤔 With all due respect Mr. President, you should focus on your own country.”

twitter.com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시내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초대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한 뒤 행사장을 나서며 “(미국)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습니다.

논란 직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한국)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며 "속어를 쓴 건 맞지만 미국 의회나 바이든 대통령이 아니라 민주당을 겨냥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바이든’ 아닌 ‘날리면’…대통령실, ‘尹 욕설 논란’ 반박

홍보수석, “미 의회 바이든 언급 아냐...짜깁기와 왜곡”,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지 외교행사장에서 일어난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 논란

ww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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