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페

큰 글씨와 직관적인 단어 사용한 ATM화면

신한은행에서 어르신 전용으로 화면을 설계해서 ATM기기를 업데이트 했는데요. 화면을 4등분하여 자주쓰는 메뉴인 입금, 출금, 송금, 통장정리를 "돈 찾기, 돈 넣기, 돈 보내기, 통장정리"로 구분하고 아래쪽에는 "다른 업무 보기"를 넣었습니다.

기존 ATM기기의 경우 글씨도 작고 메뉴가 많아서 쉬운 업무를 처리하려고 해도 한참을 쳐다봐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번에 커진 화면으로 등장한 신한은행 어르신용 ATM기기는 메뉴까지 단순화 해서 어르신분들이 사용하기 쉬운 것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했다고 합니다.

기존에도 조금 크게 화면을 키우긴 했었지만 이번에 더욱 키운 것입니다.

게다가 안내 음성 속도도 조절 된 것이 특징인데요. "느린 말 안내 서비스"가 도입돼서 기존 안내 음성 대비 70% 수준인 초당 4음절 가량의 속도로 조정했다고 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의 내점 빈도가 높으며 창구 업무의 75%정도가 ATM에서도 가능한 입출금 등 단순한 업무라서 어르신 전용 ATM기기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이제 은행원들의 줄어드는 속도도 더 빨라지겠네요.

그리고 이런 큼직한 화면은 ATM기기뿐 아니라 패스트푸드나 음식점 등에 있는 키오스크에도 적용해야 합니다.

마트에 있는 주차비 정산 키오스크에도 대화면의 빠른 도입이 필요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