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화면은 외국의 티비캡쳐장면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전북지역에서 방송되는 주간 주요 뉴스에 중국어와 베트남어 자막이 입혀진 것인데요. 전북도청 관계자는 "다문화 인구가 늘어서 2019년부터 시작한 서비스"라면서 "결혼 이민자 출신국의 70%가 중국과 베트남"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북 남원시에 살고 있는 베트남 출신 결혼 이주 여성 이다혜(33)씨는 매주 토요일 아침이면 TV 앞에 앉아 꼭 뉴스를 챙겨봅니다. 지역 지상파 방송국에서 한 주간 주요 뉴스를 정리해 모국어인 베트남어 자막으로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이씨는 “14년간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 어느 정도 소통이 되지만 뉴스에는 시사, 정치 용어가 많이 나와 이해하기 힘들다”며 “1주일에 한 번이라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챙겨볼 수 있으니 이해가 잘되고, 이주민도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 좋다”고 했습니다.

 

우선 이렇게 자막이 나오거나 버스, 지하철에서 다국어로 방송을 하는 것은 관광객도 있고 이주민들도 한국어가 능숙치 않은 사람들이 있으니 그럴수도 있다고 치는데요.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2세는 한국어를 배우고 말하는게 정상이고 엄마쪽 언어는 집에서 엄마에게 따로 배우는 것 아닌가요? 미국으로 이민간 한국인 2세들이 학교에서 "한국어"를 따로 배운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자랄 2세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면 정작 써먹을 데도 없는 캄보디아어를 배운다는 것은 교육자원 낭비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2세는 한국인 정체성을 키워야지요.

 

앞으로 15년이면 다문화 2세들이 서울 및 경기지역으로 갈텐데, 그때는 중국어, 캄보디아어가 범람하는 혼종도시가 되지 않을까요?

다문화의 장점으로 유전자가 섞여서 한국인의 외모가 평균적으로 나아지는 것(눈이 커지고 쌍커풀 기본 장착)은 부차적인 것이고 다문화의 단점때문에 대한민국 도시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