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다음달 말 한국, 일본 등을 순방하는 일정을 각국과 조율하는 정식 작업에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가 12일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는데요.
외교 소식통은 조선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5월 24일쯤 일본에서 개최하는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방한 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도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쿼드(Quad)는 미국이 이끄는 중국 견제 협의체인데요. 회원국은 미국·일본·호주·인도입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정상급 회의체로 격상될 정도로 바이든 행정부가 공을 들이는 기구라고 알려져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은 이미 제기된 바 있었는데요. 일부 외신이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 때 한국도 함께 들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윤 당선인 취임식은 5월 10일 열리는데요. 5월 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윤 당선인은 ‘가장 빨리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 한국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취임일을 기준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51일 만에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만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71일 만에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은 54일 만에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79일 만에 부시 대통령과 처음으로 회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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