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만 해도 대만 대왕 카스테라라고 해서 많은 점포가 생기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먹거리X파일에서 2017년 3월에 카스테라에 들어가는 계란이 오래되었다, 유화제가 사용된다 하고 기름이 묻은 채로 빵을 만든다는 등의 내용이 방송에서 나오면서 대왕 카스테라는 한국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망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을 방영한 피디는 "이영돈 피디"라고 많이들 알고 있었는데요. 

채널A에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여 동안 방송된 ‘먹거리X파일’은 소비자가 잘 모르고 있던 먹거리에 대한 숨겨진 진실과 이면을 이야기한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단순 고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와 관련된 문화를 비판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던 방송이었으며 당시 ‘먹거리 X파일’에서는 대만 카스테라에 식용유가 상당량 들어가고, 화학첨가제를 넣는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가 전문가들은 식용유와 화학첨가제는 문제 될 게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고 이 때문에 소비자의 외면을 받은 카스테라는 망하게 되었습니다.

 

이영돈 피디가 대왕 카스테라에 대해서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대왕 카스테라는 이영돈 피디가 방송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먹거리 제보 프로그램에 대한 이영돈 피디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남아있어서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먹거리 엑스파일에서 대왕 카스테라편이 방영된 날짜는 2017년 3월이었으며 그 당시 진행자는 "김진 기자"였습니다.

그러면 방송은 김진 기자가 하고 실제 기획은 이영돈 피디 아니었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영돈 피디는 이미 2014년 7월 31일 자로 채널A를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대왕 카스테라가 망한 이유가 "이영돈 피디"때문이라고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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