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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말하는 '한국 여자의 특징'중 독특한 한 가지

예로부터 단일민족이라고 알고 살았던 우리나라의 국민 구성은 외국인이 점점 늘어나면서 다문화 가정도 뉴스에 나오고 국제화가 서서히 되더니 한국으로 결혼을 왔거나 일 때문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이 250만 명을 돌파했다는 뉴스가 2020년 2월에 나왔었는데요.  2020년 2월 법무부가 발표한 2019년 12월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한국에 살고 있는 체류 외국인은 그 전년도인 2019년 보다 6.6%가 늘어난 252만 4천656명이라고 합니다. 이 숫자는 한국 인구의 4.9%에 해당하는데요. 통상적으로 학계에서는 외국인 비율이 5%를 넘으면 다문화사회로 분류하는데 이미 한국은 다문화 사회 문 앞에서 문 열기 직전에 있는 상황입니다. 

유튜브에 있는 "올리버샘"이나 "소련여자" 처럼 한국에 거주하면서 한국에 대한 이야기로 채널을 유지하는 유튜버들도 많이 있는데요. 이러한 외국인이 만든 영상 중에서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 여자들의 독특한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한 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외국인은 한국 여자들이 한국 남자들보다 똑똑한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외국인들이 볼 때 한국 여자들의 관심이 지나치다고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한국 여자들은 교제를 시작하면 시도 때도 없이 연락하면서 심지어 상대가 어디로 움직이는지를 실시간으로 알아야 한다고 하는 것을 특징으로 잡았습니다. 시시콜콜할 수 있는 모들 일상을 공유하기를 원한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러한 관심은 "나는 너를 좋아한다"는 표시를 계속해주는 중요한 사항이기도 하고 심지어 한국에서는 남자들도 여자를 사귀게 되면 전화해서 하는 말이 항상 "지금 뭐해? 지금 어디야?"이기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한국 문화인 것이죠.

하지만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자기네 문화가 개인주의가 많이 일상화되어있다 보니 이러한 한국의 문화가 다소 거북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특징 중에 하나는 바로 "헤어롤"이었는데요.

헤어롤을 왜 밖에서 즉 공공장소에서 말고 있냐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한국에서는 집이나 미용실에서만 사용하던 헤어롤을 공공장소에서도 당당히 하고 다니는 것이 '뉴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론 헤어롤을 말고 있는 것이 사적인 공간에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기존 세대들에게는 사적 영역의 대중화를 다소 불편하고 당황스럽게 여기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말고 다니는 10대나 20대 사이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외국인의 눈에는 매우 이상하게 보인 듯합니다.

또한 외국인의 한국 여자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하는 다른 채널에서도 역시 외국인 남성들이 한국의 여성들은 다소 집착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이 역시 개인주의가 팽배하다 못해서 일상이 되어버린 외국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한국의 문화라고 설명을 해주고 싶습니다. 

한국 여자의 앉는 자세나 몸짓이 여성스러워서 좋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이것 역시 외국에서는 여성들의 남성화가 우리나라보다 더 많이 진행되어서 한국여자의 몸짓이나 자세가 신선하게 보인 모양입니다. 

외국은 할리우드 스타들이나 다이어트를 하고 옷을 갖춰 입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반해서 한국 여자들은 스스로 가꿀 줄 아는 모습 역시 외국인의 시선에는 신선하게 보인 것 같습니다.

물론 좋은 것만 있는 건 아니겠지요. 성형수술에 대해서 좀 관대한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는 지점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한국 여자의 "애교"였습니다. 때와 장소를 구별해서 사용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보통의 외국 여자들한테서는 볼 수 없는 행동이다 보니 말하면서도 좋아하는 느낌이 나타났습니다.

하이톤의 목소리로 귀엽게 아이처럼 말하면서 하는 몸짓이 외국 남자들한테는 상당히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가는 모양입니다.

한국에서 자주 보기 때문에 신기한 것인지 몰랐던 한국 여자의 애교는 세계 최강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