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녀온 분들은 기억하실 것입니다. 군시절 누구나 탐내던 물건들을...

 

군시절 누구나 탐내던 물건 Best 5

1. 사제 고무링

군대에 있을 때는 그놈의 사제군용품이 뭐라고 군장점 가서 사서 좋아라고 했지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걸 왜 돈주고 샀을까 하는 물건입니다.

 

2. PX ROKA 티셔츠

요즘에는 보급품으로 나오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사제로 PX에 가야만 살 수 있는 티입니다. 모양이 예쁘다는 평이 있어서 군대간 친구들에게 PX에서 하나 사와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3. 정글모

군대를 다녀온지 오래된 분이라면 "정글모"보다는 "나까오리"라는 이름이 좀 더 알아듣기 쉬울텐데요.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예전에는 일본어에서 차용한 나까오리라는 별칭으로 사용했었지만 이후 군 내부에서 언어 순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 최근에는 정글모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모자입니다. 영어이름은 부니햇입니다. 

 

4. 간부 비옷(장교 우의)

육군에선 간부 비옷, 장교우의라고 부르기도 하는 폴리에스테르로 직조된 더블 버튼의 트렌치 코트 형태로 된 비옷으로, 칼라에 집어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후드가 있는 폼나는 우의입니다. 또한 소매에 2단으로 된 조임끈이, 허리에도 요대 형태의 조임끈이 있습니다. 구형 일반 비옷은 후드와 조임끈이 없는 싱글 버튼 형태였고 이것을 육군과 해병대에서는 주로 병들에게 줬기 때문에, 더블 버튼 형태의 비옷을 간부 비옷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육군훈련소 및 신교대의 경우, 훈련병들과 같은 판초우의를 입으면 볼품이 없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조교들은 이 일반우의를 착용하다보니 멋있어 보이게 된 것입니다. 

 

5. 오바로크(미싱)

전역할 때쯤 되면 집에 가기 전에 PX에 가서 오바로크를 그렇게들 많이 합니다. 나중에 지나고보면 왜 이렇게 오바로크를 했는지 갸우뚱... ㅋㅋㅋㅋ

 

노예들이 잡혀온지 한참이 지나면 누구 발목에
채워진 쇠고랑이 더 반짝이고 좋은지 자랑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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