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한 남성이 새해 첫날 백신에 대해서 반대하다 스스로 휘발유를 뿌리고 공공장소에서 불을 질러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헤럴드 선(Herald Sun)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께 호주의 멜버른 리치몬드에서 이 남성이 빅토리아주의 새로운 COVID-19 백신 의무조치에 대해 욕설을 퍼붓던 중 자신과 자신의 차량에 휘발유를 부은 채 불을 붙이는 끔찍한 자해행위가 발생했다고 전했는데요. 목격자들은 경찰과 소방관들이 불에 탄 남자가 차에서 나오면서 소리를 지르자 물을 끼얹으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섯 명의 주변사람들 도움으로, 그 남자를 제지하고 구급차에 태워 알프레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백신패스 반대하며 자기몸에 불 붙여

"그의 피부는 타고 있었어요." 익명을 요구한 한 여성은 헤럴드 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피부가 셔츠에 달라붙었어요. 그는 백신 규정에 대해 소리지르며 정신이 나간 것처럼 보였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이 남성이 위독하지만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는데요. 목격자 중 한 명인 리디아 오코너는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남자의 비명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기 몸과 차에 휘발유를 부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백신패스에 대해 소리를 질렀다고 하는데요. "백스 패스 절대반대!!"라고 소리치며 물건을 던졌다고 합니다.

 

백신패스 절대반대라며 몸에 붙 붙여


사건 발생 후 현장은 사법당국에 의해 봉쇄됐으며 지역 상점과 식당 손님들은 건물 안에 남아 있으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이 남자는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빅토리아 주 정부의 백신 규정은 술집, 식당, 영화관에 입장하기 위해 개인에게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요구하며 근로자들은 2차까지 백신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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